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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학교와 지역사회에 영향”… 미 교육계 25% 답변
원문제목Nearly Half of Educators Say Climate Change Is Affecting Their Schools—or Will Soon
출처https://www.edweek.org/leadership/nearly-half-of-educators-say-climate-change-is-affecting-their-schools-or-will-soon/2022/05
분야통계자료 주제과학교육
유형브리프 발행일2022-05-23
등록일2022-08-23 작성자박성균 책임연구원
조회588 추천0 추천하기

“기후변화, 학교와 지역사회에 영향”… 미 교육계 25% 답변 


기후변화는 학교 및 지역사회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미 학교 관계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본다.


■ 주요동향

EdWeek 리서치 센터는 지난 2월 미국 전역 학교 관계자(교육청 관계자, 교장, 교사 등) 960명 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25%는 “기후변화가 학교나 지역사회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18%는 “지금은 아니지만 임박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인식했다. 반면 “기후변화를 믿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 역시 8%* 수준을 기록했다. 

* 예일프로그램 여론 조사 결과에서 미국민 14%는 “지구 온난화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응답


교장 및 교육청 관계자 84%는 “대부분 교육구가 지난 5년간 어떠한 기후변화 대비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에 비해 학교 현장에서는 건물 보수 등 시설 투자(43%), 효율적인 가전제품 구매(39%),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11%)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 현황분석

2021년 6월, 갤럽과 WIN이 발표한 세계 35개국 기후변화 인식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후위기 인식은 95%를 기록했다. 이는 35개국 평균 84%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기후변화를 막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는 비관론도 크게 높았다. (한국: 54% 〉 평균: 40%)


다행히 낙관론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나라는 2019년 33%에서 2021년 45%로, 같은 기간 세계 평균은 51%에서 54%로 상승하였다.


교육현장에서도 기후변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사회, 과학, 도덕 교과 등에 기후변화의 영향과 대응방향 내용을 수록했으며, 2022 교육과정 개정 계획에 생태전환교육이 명시됐다.


■ 시사점

이번 설문을 통해 미국 학생, 교육 관계자 등이 가지는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최근 들어 늘어난 폭염과 가뭄, 산불 확산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교육계에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미 학교 관계자 36%는 “이해관계자들을 교육하는데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더 넓은 지역사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교육과정 개정 등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의 기후변화 인식과 탐구활동이 증가했다. 이제는 학교 단위에서 음식쓰레기 절약, 플라스틱 줄이기, 친환경에너지 이용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계획을 수립할 시기다.



<동향리포트>는 글로벌 과학기술문화, 과학·수학·정보 교육 분야의 정책 의사결정자들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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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정책기획실 : 02-559-3932

최종 수정일 : 2024-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