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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8-9] 과학교육 위상을 높여라!… ‘교육 불평등 해소’ 위한 미 한림원의 권고 조회수 286
작성자 이어진 등록일 2021.10.12

과학교육 위상을 높여라!… 교육 불평등 해소’ 위한 미 한림원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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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

⊙ 2021년 7월 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 한림원은(The national Academies of Sciences, Engineering, Medicine) 양질의 과학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미국 과학교육 문제점 분석
⊙ 첨단 과학기술 시대에 필요한 과학적 지식·사고를 모든 학생이 함양할 수 있도록 국가·주에서 정책 입안자 및 교육 이해 관계자가 취할 수 있는 세 가지 사항을 제안



■ 주요내용
① 미국 과학교육의 주요 과제

- 과학적 지식과 사고는 STEM 분야의 인력 및 민주주의 사회의 모든 이에게 필수적인 부분.

그러나 현재 미국에서 과학교육은 국가 우선순위가 아니며 지역사회에서는 모두에게 동등한 방식의 고품질 과학교육을 제공하지 못함


· 고등학교 졸업생의 22%만이 과학에 능숙함
· 평균 초등학교 교실은 하루에 20분 미만의 과학을 학습함
· 초등교사의 69%는 과학을 가르칠 준비가 잘 되어 있지 않다고 응답함 · 유색 인종과 백인 사이의 교육 품질 격차 존재함


② ‘과학교육 위상 강화’를 위한 4가지 권고사항

- 1) 과학기술정책국(OSTP) 리더십을 통해 과학교육의 위상을 높이고, 모든 학생이 고품질 과학 학습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조치
- 2) 의회는 다음 초·중등 교육법 재승인 시, 과학을 학업 성취도 지표에 포함(이 때, 다양한 평가 시스템 활용 필요)

- 3) 주 교육부는 K-12 교육에 대한 책임 시스템에 과학으 포함하기 위한 정책을 즉시 추진
- 4) STEM 교육 국가 이해 관계자의 기회의 격차 해결을 위한 각별한 노력 촉구(과학자, 산업계 등 다양한 그룹의 공동 행동을 촉구 및 상호 연계 강화 필요)



■ 현황분석

① 국내 과학교육 현황
- (1967년) 과학교육진흥법 : 국민의 과학지식‧기능 및 창의력을 함양하여 과학교육의 진흥을 도모
- (2018년) 과학‧수학‧정보 교육 진흥법 : 과학교육뿐만 아니라 산업 환경 변화를 대비하는 핵심 교과인 수학‧정보 교과까지 포함하여 전부개정,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융합형 인재양성에 기여하고자 함


② 미국의 권고사항과 우리나라 교육 현황 비교
1) 과학교육의 위상 : 우리나라 과학교육의 위상은 영국 등 주요 선진국과는 다르게 교육과정 내 기초과목으로 분류되는 것이 아닌

‘탐구’ 과목으로 분류되는 등 교과 위상이 높지 않음
※영국은 국가교육과정에서 핵심교과로 국어, 수학, 과학 과목을 채택
※ PISA, TIMSS 등 국제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는 ‘과학’을 포함하여 평가 진행


2) 국가수준 고교 학업성취도 평가에서의 제외 : 교육부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음
- 과학은 중학교 단위에서만 평가에 포함하며 고등학교에서는 국‧영‧수만 평가함
- 평가문항은 교육과정에 제시된 성취기준을 얼마나 달성하였는지를 평가하는 문항들을 중심으로 구성됨


3) 과학교육 종합지표 개발 :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20년 과학교육 종합 지표 개발 완료
- 교육부에서는 5개년 단위로 ‘과학교육 종합계획’을 설계‧발표하며, 국가 단위의 과학교육 정책 추진 및 성과를 점검하는 것으로, 사업들의 성과를 점검에 초점
- 과학교육 현황을 종합적으로 진단‧점검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을 위해, 올해부터는 ‘과학교육 종합지표’를 시행 예정


4) 정부 연계 및 과기계 요구 : 국가 차원에서 과학교육을 추진하는 교육부와 과기부는 작년 7월에 ‘과학‧수학교육 발전협의체’를 구성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방안을 논의
- 과학기술계, 공학계 등 학계에서는 과학‧수학‧정보 교육의 강화를 촉구하며 최근 ‘수학‧과학‧정보 교육 확대’를 요구하는 성명서 발표(’21.9.13,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엽합회)



■시사점

⊙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첨단 과학기술 시대, 이제 과학적 소양(Science Literacy)은 모든 학생이 갖춰야 할 필수요소다. 이는 초‧중등 교육과정에서의 잘 설계된 체험‧탐구 중심 과학교육을 통해 함양할 수 있다. 이에 우리 정부도 관련 법령을 제정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아직 과학교육은 그 중요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학생의 선택권 존중, 미래 핵심 이슈, 과목 이기주의 방지 등 다양한 정책이 그 원인으로 지목된다.


⊙ 이는 최근 발표된 ‘2022 개정 교육과정 추진계획’에서도 잘 나타난다. 추진계획에는 ‘디지털 및 생태전환 교육, 민주시민 교육, 안전 교육, AI‧SW교육’을 강조했지만, 정작 기반이 되는 ‘과학교육’ 및 ‘과학적 소양’에 대한 언급은 찾기 힘들다.


⊙ ‘과학교육’은 미래를 이끌 중요한 교과로서, 현재보다 더 높은 위상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은 ‘STEM 분야 인재 확보를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 ‘과학적 사고를 통해 복합적이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민주시민 양성’이라는 2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역량이기 때문이다. 향후 더 많은 학생들이 고품질 과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적극적 노력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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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미래인재양성지원팀 고수영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