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후적응, 협력과 배려가 중요"... COP26 행사 보고서 발표

▶ 영국 글래스고(Glasgow)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지난 2021년 11월 진행되었고, 세계 200여 국은 총회에서 ‘글래스고 기후협약’ 및 ‘파리협정의 미해결 요소 처리’에 합의하며 기후행동의 긴급성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

▶ 이에, 영국 연구혁신기구(UKRI)는 기후 적응과 복원력에 초점을 맞춘 COP26 행사를 추진하고, 그 결과를 보고서*로 발표

   * 기후변화에 대처하다, 적응과 회복의 기회(Tackling climate change : Adaptation and Resilience Opportunities)

▶ (행사 주요내용) 기후위기 및 영향 관리 방안에 대한 이해관계자(정부와 정책 입안자, 자금 제공자, 학제간 연구자 및 연구 최종 사용자 포함) 간의 소통을 촉진. 이를 통해 소외될 수 있는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전달

    - 우간다, 트리니다드 토바고, 말레이시아, 칠레, 영국 멤버로 구성된 IPCC(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전문가 패널과의 질의응답 형식

  ▶ (행사 결과) 연구 결과가 행동으로 이어지기 위한 ‘정책과 실현방안의 연계’ 및 '증거 기반 기후 적응 정책과 의사결정'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이를 위한 연구 혁신 필요성 대두

   - 금융, 사회정의/도덕, 재해 위험 관리, 다위험환경/취약성 등 요소별, 국가별 우선순위를 식별하여, 향후 잠재적 연구 협력의 기초를 마련

   - 공공/민간 부문 모두 접근하기 쉬운 ‘적응 금융(adaptation finance)’의 필요성 강조

       * 그 외, 간학문적 연구, 공동 설계가 포함된 공평한 연구 파트너십,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자 간 협업(혁신적인 연구 파트너십), 해당 지역 상황을 고려한 솔루션 활용 중요성 등 강조

    - ‘기후 적응 격차(adaptation gap)’ 연구의 당위성 확립. 기후 적응 격차는 기후위기 및 그 대응을 위한 ‘적응 행동조치(adaptation actions)’가 각국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 (예를 들어, 홍수, 산불 등 재난 대비 인프라가 열악한 저소득 국가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피해는 상대적으로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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