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은 극복, 고등교육은 확산… OECD 교육 동향 보고서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하는 ‘한 눈에 보는 교육(Education at a Glance)’ 보고서는 OECD 및 파트너 국가의 교육 동향을 요약해 보여줌. 

최근 발표된 2022년 버전의 주 내용은 다음과 같음.

① 팬데믹 이후 점차 정상화되는 교육

 - 초점이 위기관리에서 회복으로 이동함에 따라, 팬데믹의 영향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개선하는 것이 우선순위가 됨. 거의 모든 OECD국가는 다양한 교육 수준에서 학습 손실을 정량화하기 위해 표준화된 평가를 시행하고 있음. 또한 팬데믹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추가 지원 제공

② 3~5세 아동 대부분 유아교육에 등록

 - OECD국가 3~5세 아동 83%가 유아교육에 등록되어 있고, 다른 4%는 이미 초등교육에 등록되어 있음. 평균적으로 3~5세 아동의 등록률은 2005년과 2020년 사이에 8% 포인트 증가했는데, 특히 2005년 등록률이 낮았던 국가를 중심으로 등록률이 크게 증가

③ 국가별로 다른 초‧중등 법정 교육시간

 - 공식 규정에 따르면, OECD국가 교사는 유치원 수준에서 연간 평균 1천 시간, 초등 수준에서 약 800시간, 중등 수준에서 약 700시간을 가르쳐야 함. 국가별로 법정 교육시간 차이는 큰 편

④ 최근 10년간 고등교육 이수율 크게 증가, 다만 고등교육을 끝마치는 비율은 아직 낮음

 - OECD 국가 25~34세 중 고등교육을 받은 평균 비율이 크게 증가(2000년 27%→2021년 48%). 이는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두드러진 현상이며, 이수율 증가의 중요한 동인은 임금 차이 등 노동시장에서의 이점 때문

 - 고등교육 학위 취득은 학생에게 많은 이점을 제공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학업을 끝마치지 못하고 있음. 학사학위 과정에 있는 학생 중 오직 39%만이 예정된 기간 내에 졸업. 특히 남성의 경우가 더 낮은 경향을 보임

⑤ 학생 수 증가를 앞지른 고등교육 예산

 - 거의 모든 OECD 국가에서 학생 1인당 지출을 살펴본 결과, 고등교육 수준의 지출이 다른 교육 수준보다 더 높음. 2019년 학생 1인당 지출은 고등교육 평균 1만7천600달러> 중등교육 1만1천400달러 > 초등교육 9천900달러 순

 - 학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학생당 고등교육 지출 비용은 증가. 2012년 이후 OECD 국가 전체에서 고등교육 학생 수는 매년 0.4%씩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고등교육기관 지출은 실질적으로 연간 1.6%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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